어휴,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주식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날씨죠? 😊 오늘은 우리 함께 영풍제지, 종목코드 006740에 대해 좀 깊이 파헤쳐 볼까 해요! 최근 재무 실적은 어땠고, 지금 주가는 어떤 상황인지, 솔직하게 한번 이야기 나눠보자고요.
영풍제지, 어떤 회사일까요? 그리고 현재 주가는?
영풍제지는 어떤 사업을 할까요?
영풍제지는 1970년에 설립돼서 1996년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꽤 역사가 있는 회사랍니다. 주력으로 만드는 제품은 섬유 봉이나 실패의 원료가 되는 '지관용원지'와 골판지 상자를 만드는 '라이너원지'예요. 평택 공장에서 주로 생산하는데, 지관용원지가 37%, 라이너원지가 63% 정도로 라이너원지 생산 비중이 좀 더 높네요. 와이피대부라는 자회사도 최근에 편입했다고 하니, 사업 영역을 조금씩 넓히고 있나 봐요?
최근 주가 흐름과 시장 위치는?
2025년 7월 7일 장 종료 기준으로 영풍제지 주가는 1,082원이에요. 전날보다 1원, 그러니까 0.09% 살짝 오른 가격이네요. 시장 전체로 보면 시가총액이 605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236위 정도니까, 규모가 아주 큰 회사는 아니라고 할 수 있죠. 52주 최고가는 1,900원이었고 최저가는 873원이었는데, 지금 주가는 52주 최저가 근처를 맴돌고 있는 상황이에요. 외국인 투자자 비율은 0.52%로 아주 낮은 편이랍니다. 음, 주가만 봐서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죠?
지관용원지와 라이너원지, 이게 왜 중요할까요?
영풍제지가 만드는 지관용원지나 라이너원지는 산업의 기초 소재라고 할 수 있어요. 지관용원지는 섬유나 필름 등을 감는 데 쓰이고, 라이너원지는 택배 상자나 각종 포장재로 쓰이는 골판지의 핵심 재료죠. 특히 라이너원지는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함께 택배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이런 기초 소재 수요가 전체적인 경기 상황이나 특정 산업 동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아요. 영풍제지의 실적도 이런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거예요.
어머나 세상에! 영풍제지 재무 실적, 자세히 살펴볼까요?
연간 실적,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제일 중요한 재무 실적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2025년 기준으로 최근 몇 년간의 연간 실적을 보면요, 흐름이 좋지 않아요.
- 2021년: 매출액 1,206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으로 괜찮았어요. EPS(주당순이익)도 123원대로 양호했고, ROE(자기자본이익률)도 4.92%로 나쁘지 않았죠. 부채비율도 58.74%로 안정적이었고요. 이때는 배당도 40원을 줬었네요.
- 2022년: 매출액이 1,054억 원으로 조금 줄었지만, 영업이익 78억 원, 당기순이익 79억 원으로 여전히 이익을 냈어요. 특히 주당배당금이 무려 779원?! 이때 뭔가 특별한 일이 있었나 봐요? ROE도 5.91%로 2021년보다 더 좋았고, 부채비율은 49.18%로 더 낮아졌었네요. 이때까진 그래도 버틸 만했나 봅니다.
- 2023년: 여기서부터 심상치 않아져요. 매출액이 826억 원으로 뚝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30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어요. 당기순이익도 -57억 원으로 손실을 기록했죠. EPS는 -113원, ROE는 -4.22%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부채비율은 66.29%로 다시 높아졌고요. 그래도 2023년에는 배당을 40원 주긴 했네요.
- 2024년: 아이고... 2024년 실적은 정말 충격적이에요. 매출액은 881억 원으로 아주 조금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무려 -139억 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어요. 당기순이익 손실은 더 심각해서 -21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EPS는 -461원까지 떨어졌고, ROE는 -19.40%로 자기자본이 크게 잠식되는 수준이 되었어요. 부채비율도 69.69%로 계속 높아졌고, 결국 2024년에는 배당도 없었답니다.
분기별 실적도 암울하네요...
2024년 연간 실적뿐만 아니라 분기별 실적을 봐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요. 2025년 3월까지의 분기 실적을 보면요:
- 2024년 6월 분기: 매출 232억, 영업이익 -29억, 당기순이익 -31억
- 2024년 9월 분기: 매출 233억, 영업이익 -43억, 당기순이익 -42억
- 2024년 12월 분기: 매출 208억, 영업이익 -39억, 당기순이익 -116억 (특히 순손실이 크네요!)
- 2025년 3월 분기: 매출 213억, 영업이익 -37억, 당기순이익 -49억
보시다시피 2024년 들어서 매 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이어지고 있어요. 2025년 1분기에도 적자 행진은 멈추지 않았고요. 부채비율도 2025년 3월 기준 75.05%까지 상승했네요. 음... 기업의 재무 상태가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주요 재무 지표들이 말해주는 것들
EPS(주당순이익)가 마이너스라는 건,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식 수로 나눴을 때 주주 한 명당 손실이 발생했다는 의미예요. PER(주가수익비율)이 마이너스인 것도 마찬가지로 순이익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고요.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마이너스인 건, 주주들이 투자한 돈(자기자본) 대비 손실이 발생했다는 뜻이고요. 부채비율이 높다는 건 빌린 돈이 많다는 거라 재무적인 위험 부담이 커진다는 거죠. 이러한 지표들이 영풍제지의 현재 심각한 수익성 악화와 재무 건전성 약화를 아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다른 제지 회사들은 어떨까요? 비교해 봅시다!
동일 섹터 종목들과의 비교
영풍제지가 속한 종이와목재 섹터의 다른 주요 회사들 상황은 어떤지 한번 볼까요? 신대양제지, 아세아제지, 한솔제지, 무림P&P의 2024년 실적과 비교해보면요:
종목명 | 종목코드 | 현재가 | 시가총액 (억) | 매출액 (억) | 영업이익 (억) | 당기순이익 (억) | ROE (%) | PER (배) | PBR (배) |
---|---|---|---|---|---|---|---|---|---|
영풍제지 | 006740 | 1,082 | 605 | 881 | -139 | -219 | -19.40% | -2.5148 | 0.588 |
신대양제지 | 016590 | 13,060 | 5,263 | 1,573 | 59 | 65 | 1.18% | 6.5732 | 0.2925 |
아세아제지 | 002310 | 8,390 | 3,493 | 2,111 | 133 | 120 | 1.44% | 13.4896 | 0.3472 |
한솔제지 | 213500 | 8,930 | 2,125 | 5,756 | 203 | 67 | 0.98% | 7.8536 | 0.298 |
무림P&P | 009580 | 2,800 | 1,746 | 1,730 | -89 | -87 | -1.37% | -6.7429 | 0.2775 |
이 표를 보면 영풍제지의 2024년 실적이 동종업계 다른 주요 회사들에 비해서도 확연히 안 좋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다른 회사들은 대부분 2024년에 이익을 냈거나(신대양제지, 아세아제지, 한솔제지) 적자폭이 영풍제지보다는 작았거든요(무림P&P). 특히 영업이익률이나 당기순이익률 면에서 영풍제지가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같은 종이와목재 섹터인데 왜 이렇게 실적 차이가 벌어진 걸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원자재 가격 변동, 제품 믹스 차이, 생산 효율성, 판관비 관리 능력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제지 산업은 펄프나 고지(폐지) 같은 원자재 가격 변동에 민감하고, 에너지 비용도 많이 드는 산업이라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거든요. 영풍제지가 이런 비용 부담이나 판매 부진에 좀 더 크게 노출되었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생산 품목 비중(지관용 vs 라이너)에 따라서도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고요.
회사의 노력과 앞으로의 전망은?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들
영풍제지 회사 개요 설명을 보면, 매출과 수율 향상, 원가 절감을 위해 '소각보일러 완공'과 '재활용 처리 시설 투자'를 했다고 해요. 소각보일러는 아마 폐지나 다른 폐기물을 태워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으로 원가 절감을 꾀하려는 것 같고요, 재활용 처리 시설 투자는 원자재 재활용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환경 규제에도 대응하려는 목적이겠죠? 이러한 투자들은 회사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서 궁극적으로는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답니다. 다만,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아직은 재무제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현재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종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는?
종이 산업은 사실 인쇄 용지 수요 감소라는 장기적인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어요. 디지털화로 인해 종이 사용이 줄어드는 부분이 분명 있죠. 하지만 동시에 전자상거래 확대로 인한 포장재 수요 증가, 그리고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포장재나 재활용 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답니다. 영풍제지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라이너원지는 포장재 관련 제품이라 이런 흐름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도 있어요. 관건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고,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이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겠죠?
투자자들이 고민할 지점은?
현재 영풍제지의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55배로, 장부상 순자산 가치보다도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건 회사의 자산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매우 저평가받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현재의 심각한 적자 상황과 재무 불안정성을 반영하는 결과이기도 하겠죠? 만약 회사가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다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적자가 지속되거나 재무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줄 수도 있는, 그야말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영역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회사의 개선 노력들이 언제쯤 빛을 볼지, 그리고 제지 산업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등을 면밀히 지켜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영풍제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해야 하는 거 아시죠? 오늘 나눈 정보가 여러분의 투자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 보따리 가지고 올게요~ 😄